티스토리를 이용하였다가, 이제는 카카오 티스토리의 만행으로 말미암아 구글 블로그인 블르그스팟으로 갈아 타게 된 이야기입니다. 이제는 무지막지하게 티스토리 블로그 이용자에게 가혹한 철퇴를 휘두르면서 규제를 심하게 하는 카카오성(城)에서 벗어나 자신의 집을 새롭게 지어야 합니다. 구글 블로그, 블로그 스팟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tocify} $title={Table of Contents}
구글 블로그 만들기
나는 왜 구글 블로그로 이사를 했는가
우리나라의 블로그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는 네이버 블로그와 다음 아니 지금은 카카오 티스토리 블로그 등 두 개가 있지만, 결국은 둘 다 포기하고 과감하게 구글 블로그로 새로 이사를 했습니다.
구글 블로그가 우리들에게는 생소하고 여러가지 인터페이스가 익숙하지 않지만 티스토리를 10년 이용하였던 것 같이 사용하다보면 곧 적응하리라 봅니다. 사실 구글 블로그는 국내에서 여러가지로 불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구글 블로그는 네이버 검색에도 잘 나오기도 어렵고, 다음 검색도 역시 마찬가지로 검색에 반영이 잘 안됩니다. 이것은 네이버와 다음의 검색 로직이 구글 블로그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아서 입니다. 또한 구글 블로그이면서 신기하게도 구글 검색에서도 나오지 않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구글 블로그를 시작했지만 당장 검색이라는 부분에서부터 커다란 벽에 부딪힙니다.
구글 검색도 어렵고, 네이버 검색에도 잘 안나오고, 다음 검색은 아예 노출도 되지 않는 블로그스팟 블로그를 선택한 것은 여러가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티스토리에 너무 익숙해져서 이곳만 사용하다 보니 카카오 다음이 이용자를 무시하고 독단적 운영을 하는 것이 너무 자명해졌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티스토리를 나의 블로그를 이곳으로 옮기게 했는지 같이 정보를 공유합니다.
디지털 노예로 전락된 티스토리 블로그 사용자
티스토리 이용자는 카카오 다음의 디지털 노예로 전락할 것입니다. 디지털 노예로 전락시키는 방법은 지금도 서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품질로 티스토리 블로그 이용자에게 족쇄 채우기
티스토리는 걸핏하면 티스토리 이용자에게 저품질을 먹입니다. 이 저품질을 당하는 기준은 티스토리 블로그의 주인도 모르고 카카오도 모른다고 배 째는 형국입니다. 나는 저품질을 당할 이유가 없다고 고객센터에 굽신굽신거리면서 사정 사정을 하면 간혹 저품질을 풀어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품질을 먹은 대부분의 티스토리 사용자들은 이때 저품질을 풀어줄 것을 호소하면서 반드시 아주 정중하고 예의있게 부탁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니 저품질로 묶어 놓고 갑질을 하는데 여기에 을이 어떻게 당당하게 저품질을 풀어 달라고 하겠습니까?
먼저 '고객님의 격려에 감사드립니다'고 제법 격식을 갖춘 것 같지만 알고보면 아주 알량한 처사입니다. 여기서 운이 좋은 사람은 그래도 상담사가 저품질을 풀어 준것이 그나마 다행이지만, 대부분의 티스토리 유저들은 <알수 없는 저품질>을 당하고 그냥 대책없이 기다리거나 또는 새로 티스토리를 개설하는 번거로운 작업을 반복하게 됩니다.
티스토리를 하다가 검색이 막히는 저품질을 먹으니 또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드는 황당한 일을 하게 됩니다. 아니 그러고보니, 이렇게해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많이 생산하려는 불량한 전략마인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문도 있습니다.
티스토리 만들기 -> 저품질 먹고 멘붕 -> 또 다른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 -> 또 저품질
카카오 티스토리가 저품질을 남발하여 사용자를 억압하는 것은 곧 디지털 세상에서 주인과 노예의 관계로 종속시키는 수단에 불과합니다. 카카오 티스토리에서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인지를 명백하게 하는 것입니다.
저품질의 처리 기준 및 규제 방법은 디지털 노예들이 알 필요가 없다는 것을 넌지시 돌려 말합니다. 자세히 공개할 것도 없고, 당신이 알 필요도 없다는 디지털 갑의 위세가 돋보입니다.
카카오 티스토리 이용자들이 얼마나 저품질을 받고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은 다음 검색에서도 역력하게 나타납니다.
카카오 다음에서 검색 창에 티스토리라고 치면 티스토리 저품질이라는 항목이 무려 4번째로 나오고, 이어서 티스토리 저품질 확인 이라는 항목도 아래 나옵니다. 이것은 바로 수 많은 티스토리 블로그 유저들이 티스토리 저품질을 받고 이것을 벗어나려고 애쓰는 것이라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티스토리를 검색하면, 눈에 바로 보이는 것이 바로 저품질입니다.
티스토리를 치면 저품질과 저품질 확인이 검색의 상위를 차지할만큼 문제가 심각한데 카카오 다음은 여기에 대해 이용자가 문의하면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이야기를 합니다.
로그인 제한으로 티스토리 블로그 이용자 활동 제한
저품질도 저품질이지만 더욱 가관인 것은 기준이 애매한 자신들만의 잣대로 로그인 제한을 마음대로 날립니다. 이것도 저품질 규제 못지 않게 카카오 다음에서 심하게 합니다.
로그인 제한은 저품질 보다 훨씬 고차원적인 강도의 규제입니다. 아예 티스토리 이용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접속을 못하도록 막는 것인데, 1차로 7일 로그인 규제, 2차로 30일 로그인 규제, 3차로 영구 차단 및 블로그 삭제입니다.
로그인 규제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아예 사용못하게끔 원천적으로 차단시키는 것이기에 여기에 한번 걸리면 멘붕입니다. 아니 무슨 상업성 블로그, 또는 청소년 유해게시물이라고 판단하는데 그것도 어떤 것이 정확하게 위배되는지 문의하면 알려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검색 통누락으로 티스토리 활동 제한
티스토리 활동을 하는데, 다음 검색에서 아예 티스토리에 작성된 글 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상당한 글들이 검색에 노출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티스토리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급감을 해서 하루에 천명 오던 블로그도 백명 이하로 떨어집니다. 더 심하면 하루에 방문객이 한 두명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작성하는 것은 자신이 인터넷 활동을 하기 위한 것인데, 검색에서 자신의 블로그를 배제시켜버리니 글을 쓰나마나한 결과가 됩니다.
디지털 노예가 된 티스토리 블로그 유저
이렇게 블로그 저품질 먹이기, 로그인 제한, 검색 누락 등으로 다양하게 블로그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카카오 다음은 최대한 노력하면서 자신들이 만든 놀이터에서만 노는데 말을 잘 들으라고 합니다.
이제는 티스토리 블로그 유저들의 양해나 부탁도 없이 일방적으로 약관을 개정해서 올해 2월 6일부터는 강제로 광고를 싣겠다고 막무가내 통보를 날렸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유저들이 카카오 다음의 서버를 이용하고 있지만, 이렇게까지 티스토리 블로그 유저들에게 마구 대하는 것은 한마디로 디지털 주인과 노예로의 명확한 관계를 설정하려는 의도가 분명합니다.
카카오가 디지털 주인이며 갑(甲)으로서 티스토리 블로그 노예 을(乙)들에게 일방 통보하니 무조건 따르라는 고지문이 도착했습니다. 만일 이것을 따르지 않는다면 효수해서 축출할 것이니, 여기에 반대하면 일체의 불만을 갖지말고 걍 디지털 사막으로 나가라고 등을 떠 밉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어안이 벙벙하고 불리하지만 이것을 거부하면 카카오 티스토리에서 쫓겨난다니 제대로 항의도 못하고 처분만 기다립니다. 2월 6일부터 그 카카오가 광고를 일방적으로 실어도 티스토리 블로그 이용자들은 꿀 먹은 듯 그냥 당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디지털 노예인 을(乙)의 비애입니다.
카카오 다음은 강제로 광고를 송출하면서 혹시라도 이용자가 이것을 막을까봐 아예 원천적으로 제한을 합니다. 새로 신설된 회원 규제 항목을 보면 광고 노출을 방해하면 바로 디지털 노예가 맛 볼 수 있는 벌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⑮어떤 방식으로든 서비스 내에 게재된 광고를 포함한 회사가 제공하는 정보 등을 변경, 조작하거나 정상적인 노출을 방해하는 등의 행위
카카오 다음은 강제로 광고를 배치하는 작업이 세팅되고 완료되면 또 다르게 티스토리 블로그 유저들의 활동을 제한하고 자신들이 만든 노역장에서 글쓰기 노역을 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티스토리 디지털 노예로 전락한 블로그 이용자들은 눈치를 보면서 혹시라도 여기서 쫓겨나면 애드센스를 어떻게 하나하면서 고민만 할 것입니다.
고민할 것 없습니다.
탈출은 지능순이라 합니다.
구글 블로그로 GO GO
티스토리 블로그에 더 이상 애정을 갖지 말고 탈출하여 구글 블로그로 이사하면 됩니다. 구글 블로그를 개설하고 이제 한 달이 채 안되었지만, 글을 쓰고 이것 저것 템플릿을 수정하면서 보니까 의외로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티스토리에서 HTML과 CSS를 수정할 정도의 능력만 있다면, 곧 익숙해 질 것입니다. 또한 HTML과 CSS를 수정할 줄 몰라도 의외로 상당히 높은 수준의 템플릿들을 발견하여서 자신의 블로그를 꾸밀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티스토리의 스킨 보다도 훨씬 더 고품질의 템플릿으로 구글 블로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처음 구글 블로그를 시작하면, 쉽지 않고 난관이 있겠지만 긴 안목으로 볼 때 이제는 티스토리를 탈출할 때가 되었습니다.
고생 할 각오로 구글 블로그로 떠나야 합니다.
혹자들은 그냥 카카오가 시키면 시키는대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이용하면 될 것이지 뭘 구글 블로그로 이사를 갈 것 까지 있냐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뭐 카카오가 어찌 티스토리 블로그 이용자를 대하든 별로 불편함이 없다면 노예로서 안주하고 살면 되는 것입니다.
그동안 티스토리 블로그를 잘 사용하다가 애드센스 광고 수익 좀 내서 나눠 먹자는데 카카오 다음에게도 좀 주면 안되느냐는 착한 심정을 가진 이용자들도 있겠지만, 차라리 벼룩의 간을 나눠서 드시기 바랍니다. 사실 티스토리 블로그 유저들 상당 수가 애드센스 때문에 있는 것이고, 그러한 유저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티스토리가 있는 것입니다. 즉 디지털 노예들이 성을 쌓았기에 성주는 앉아서 돼지다리에 술상을 차려서 편안하게 먹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디지털 성주가 노예들을 보니 닭다리를 맛있게 먹고 있는 것을 보니 이것도 좀 빼앗아 먹자는 논리입니다.
지옥같은 카카오성(城)을 벗어나서 새로운 디지털 벌판에서 내집 마련하기
티스토리는 카카오성에서도 가장 변두리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별 대접도 받지 못합니다. 앞으로는 그냥 티스토리 블로그 이용자들은 글만 쓰면서 눈치밥을 더 먹어야 합니다. 카카오성에서 쫓겨 나오면 갈데가 없다고 생각하지말고 생각과 행동의 폭을 넓히기 바랍니다.
구글 블로그가 강력한 대안으로 있습니다.
카카오성의 디지털 노예로 성의 벽돌만 쌓을 것이 아니라 이제는 벌판으로 나가서 자신만의 집을 짓고 지키기 바랍니다. 구글 블로그라는 툴을 이용해서 디지털 벌판에서 자신의 새로운 집인 블로그를 만들고 알리기에는 쉽지 않겠지만 블로그를 처음 다시 시작하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원점에서 다시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