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만나고 헤어지는 것입니다. 오늘은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 헤어질 결심, 깔끔하게 이별하는 방법, 인간관계 청산에 관한 간단한 고찰을 하고자 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결국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갈 수 밖에 없지만, 중요한 것은 '인간이 인간 답지 않다'고 여겨지면 손절, 단절, 이별의 수순을 밟아야 합니다.
인생에서 최악이 되는 것은 자기 자신의 스스로의 오판과 착오, 능력 부족도 있지만 잘못된 사람을 만나는 것이 가장 나쁜 운명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최악의 상태로 살아가지 않는 방법으로 인간관계를 끊어야 할 것은 바로 바로 청산해야 합니다.
잘못된 인간관계를 지지부진하게 이어가면 당신의 인생은 나락으로 떨어진다는 동서고금의 진리를 아시기 바랍니다.
인간관계 청산에 관한 간단한 고찰
사람은 누구나 그 다른 사람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른 누구와 사귀고 인연을 맺고 그러한 관계가 짧게 그리고 길게 갑니다. 그런데 인간관계가 오래되면 될 수록 타성에 젖어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계속 관계를 이어갑니다. 그러나 이렇게 지지부진한 인간관계가 계속되더라도 어느 임계치에 도달하게 되면 그 사람과 더 이상은 만나지 말아야겠다는 현타가 옵니다.
아주 오랫동안 알았던 사람과 인연을 끊는 것이 힘들겠지만 여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늘 함께 할 것 같았던 부랄친구, 아주 오랜 애인, 그냥 알고 지내는 것이 꽤 된 지인 등 우리는 늘 이러한 사람들과 같이 있지만 이 사람들과의 애정이나 우정, 가까운 감정이 어느 한 순간에 끊어질 때가 옵니다. 우리는 이것을 손절, 단절, 이별이라고 통칭 이야기 하지만 어찌보면 사람과의 관계를 청산하는 것이 그리 녹녹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을 만나면서 늘 스트레스에 쌓여도 '그래 그렇게 그냥 살자' 하다가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한계상황이 옵니다.
더 이상 견딜수 없는 인간적인 섭섭함, 배신감, 나를 이용해 먹었다는 좌절감, 무엇인가 모를 고독감, 애증의 고조 등으로 그동안의 인간관계를 청산할 때가 왔다면, 당신은 이제 현명하고 지혜롭게 이별을 준비해야 합니다.
사람이 만나는 것은 쉽지만, 헤어지고 이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냥 사람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손절하고 이후 영원하게 그 사람을 만나지 않으려면 마음도 단단히 먹어야 합니다.
지혜롭게 손절 하는 법
아주 오랜 기간 사귀고 알던 사람이지만 어느 날 그 친구나 애인의 본성과 민낯을 알게 되었을 때 기쁨보다는 큰 슬픔과 고독이 당신을 덮친다면 이별을 앞두고 많은 것을 고민해야 할 때가 온 것임을 직감해야 합니다.
이 친구가 정말로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것인가? 아니면, 남친이나 여친이 나를 도대체 어떻게 대하는 것인가? 하는 자괴감과 슬픔이 다가온다면 손절 또는 헤어질 결심을 해야 할 시기가 왔다는 것입니다.
살대 보면 사람이 항상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닌데 정말로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이때 나에게 작은 도움이나 위로는 커녕 조롱하고 비웃고 헐뜯는 사람들이 의외로 있습니다. 또한 여기서 그치지 않고 뒷담화를 여기저기 하고 다니면서 사람을 바보 취급하는 이도 있습니다. 이렇게 바로 인간 이하의 대접을 어떤 특정한 사람으로부터 받으면 바로 손절, 단교로 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고쳐서 쓰는 것이 아니고 그 친구는 결코 앞으로도 당신을 인격적으로 대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은 살면서 도움을 받고자 할 것도 없지만 당신의 인생을 망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당신의 인생을 망치는 사람은 단순하게 동성의 친구 뿐만 아니라 이성의 연인도 있습니다. 우정과 사랑을 같이하여도 부족한 판에 늘 조롱하며 나를 비난하는 것이 습관화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인간관계가 청산 대상입니다.
깔끔하게 헤어질 결심
친구 관계, 이성 관계에 있어 내가 사랑만 받고 좋은 관계만 유지되기를 바라지 않지만, 최소한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정말로 하지 않아야 될 짓을 하는 사람들은 깔끔하게 헤어져야 합니다.
친구나 애인이라는 페르소나로 위장하고 심지어는 "이게 다 너를 위해서라"며 가스라이팅 하는 인간들도 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너를 위한다고 하지만 알고 보면 위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갖고 노는 아주 천박한 습성을 타고난 족속들이 친구, 연인으로 위장한 것입니다.
만일 이러한 습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은밀한 비밀을 공유하면 평생 노예로 전락되어서 조종당하고 그들로부터 부당한 대우와 업신여김을 당해도 어디에 말 할 곳도 없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질이 근본적으로 안 좋은 친구, 지인, 연인과는 지혜롭고 깔끔하게 바로 인간관계를 청산해야 합니다.
사람의 관계라는 것은 정말 알고보면 '별것도 아니다'라는 것을 깨닫게 될 때가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큰 어려움을 겪거나 또는 많은 세월 속에서 사람들을 알다 보면 어떤 사람의 본심과 이들과의 관계에 대해 무엇이 진심인지도 알게 됩니다. 아무리 어렸을 때 친했던 관계도 많은 시간이 흐르고 사회 생활을 많이 하면 서먹서먹해지고 자연스럽게 안 만나게 될 때도 있습니다. 바로 그 사람과 연(緣)이 다해서 더 이상 만나지 않게 된 것입니다.
깔끔하게 이별하는 법
누구와 '오랜 기간 사귀었거나 알았다'는 것은 인간관계상 알고 보면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친구와 포도주는 오래되어야 좋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나쁜 친구나 나쁜 애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썩은 우유와 같습니다. 멀리서 보기에는 우유빛으로 멀쩡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냄새가 나고 썩은 것입니다. 바로 '발효'와 '부패'의 차이입니다.
오래된 포도주는 발효가 된 것이지만, 질 나쁘고 오래된 우유는 악취와 냄새가 가득한 부패 상태입니다. 부패한 음식을 먹을 수 없듯이 이렇게 부패한 인간도 가까이해서는 안됩니다.
좋은 사람에게는 인간관계에서도 좋은 향기가 나고, 나쁜 사람은 나쁜 냄새가 풍깁니다. 바로 이것을 잘 알고 내가 손절해야만 할 대상과 절교해야 할 사람, 이별을 준비할 사람을 구분하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만나서는 안 될 사람들은 깔끔하게 정리하고 이별하는 길을 가야만 합니다.
오랜 시간 사귀었기에 손절을 하거나 인간관계를 청산한다는 것이 무척 어렵다고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아주 자연스럽게 연락을 하지 않고 그냥 무시하고 안 만나면 시간이 지나면서 그 사람과는 더 이상의 인연이 이어지지 않습니다. 어차피 이어지지 않을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하거나 또는 혼자서만의 연민에 빠지지 말기 바랍니다. 깔끔하게 헤어질 결심을 하면 더 이상 당신도 상대방에 대해 연민을 느끼거나 그 사람에게 뭐라고 자꾸 이야기를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당신의 마음에 누군가 낙서 한 것을 지우개로 지웠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인간관계라는 것이 혼자서 열심히 노력한다고 절대 좋아지지 않는다는 진실의 문 앞에 당신의 마음을 그대로 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