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일본 5인조 남성그룹 닉 뉴사(NYC USA)가 발표한 사치코(サチコ) 노래는 일본에서는 잠깐만 인기를 끌었다가 사라졌지만, 한국에서는 매우 선풍적인 인기를 받았던 특이한 곡입니다. 노래의 가락을 듣기만 해도 아주 음울하고 잔잔한데 사찌꼬 노래의 가사도 역시 그러합니다.
한국에서 지금 50대와 60대라면 노래방에서도 흥얼거리면서 따라 부르는 노래입니다. 아마도 '블루라이트 요꼬하마'에 버금가는 일본 노래로 그냥 따라 부르기도 쉽습니다. 혹자들은 하고 많은 노래 중에서 왜 일본 노래를 좋아하느냐고 따질 수 있지만, 그냥 노래의 멜로디가 좋고 듣기 좋은데 너무 과민 반응하지 않기 바랍니다.
무조건 왜색이라고 배척할 것은 아니고 음악과 노래는 예술이며 개인이 좋아하는 하나의 쟝르입니다. 우리가 일본 노래라고 하여서 무조건 반대를 한다면 한류와 k-pop이 일본에서 환영받지 못해야 한다는 국수적인 마인드와 같습니다.
노래는 그냥 노래입니다.
사찌꼬 원곡입니다.
일본 노래 사찌코 가사
暗(くら)い 酒場(さかば)の かたすみで
おれは お前(まえ)を 待(ま)っているのさ
쿠라이 사까바노 카따스미데
오레와 오마에오 맛떼 이루노사
어두운 술집의 구석에서
나는 너를 기다리고 있어요
幸子(さちこ) 幸子(さちこ) おまえの くろかみ
사찌꼬 사찌꼬 오마에노 쿠로가미
사찌꼬 사찌꼬 너의 검은머리
おれは いまでも おまえの なまえを
오레와 이마데모 오마에노 나마에오
나는 지금도 너의 이름을
よんだぜ よんだぜ つめたい かぜに
욘다제 욘다제 쯔메따이 카제니
불러요 불러요 차가운 바람속에서
きょうも ひとりで なかがわぞいを
あるく つめたい おれの このむね
쿄ㅡ모 히또리데 나까가와조이오
아루꾸 쯔메따이 오레노 코노무네
오늘도 혼자서 나까가와강변을
걷는 차가운 나의 이 가슴
さちこ さちこ おまえの ひどみが
おれは いまでも おまえの なまえを
사찌꼬 사찌꼬 오마에노 히또미가
오레와 이마데모 오마에노 나마에오
사찌꼬 사찌꼬 너의 눈동자가
나는 지금도 너의 이름을
よんだぜ よんだぜ つめたい かぜに
욘다제 욘다제 쯔메따이 카제니
불러요 불러요 차가운 바람 속에서
さちこ さちこ おまえの すべてを
おれは いまでも おまえの ことを
사찌꼬 사찌꼬 오마에노 스베떼오
오레와 이마데모 오마에노 코또오
사찌꼬 사찌꼬 너의 모든 것을
나는 지금도 너를
すきだぜ すきだぜ いついつまでも
스끼다제 스끼다제 이쯔이쯔마데모
좋아합니다 좋아합니다 언제 언제까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