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프랑소아 모리스의 '모나코'는 아무리 세월이 지났어도 명곡입니다. '모나코(Monaco)'는 프랑스의 샹송으로 1978년 장 프랑소와 모리스(Jean Franois Maurice)가 발표한 곡입니다.
이 샹송의 원래 제목은 28°A L'ombre (28도 그늘 아래)입니다. 일단 노래 제목 자체가 상당히 이국적이면서 무엇인가 힐링되는 느낌입니다.
모나코, Monaco 분위기 뻑 가는 샹송
이 노래는 1970년대 말과 1980년대 초반에 'Monaco'란 노래가 다운타운가를 중심으로 아주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대중에게 알려졌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다방에서는 그 당시 '모나코' 노래를 안 틀어주는데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커피 한 잔을 시켜 놓고 담배를 한 모금 빨면서 듣는 모나코 노래를 지금도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을 것입니다. 물론 그 당시 노래를 듣던 분들은 이제 60대가 다 넘었겠지만, 노래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남아 있습니다.
모나코 노래가 시작되면서 파도소리가 은은하고 잔잔하게 들려오는데 바로 이 대목이 대박입니다. 노래의 첫 분위기 상당히 멜랑꼴리하면서도 심적으로 깊은 느낌을 자아냅니다.
모리스의 묵직하고 가라 앉은 음성과 감미롭게 들리는 멜로디는 매우 유혹적이기도 합니다. 노래 내용은 모나코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단 둘만의 달달한 시간을 보내는 연인들의 모습을 담고 있는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모나코가 처음 들어올 때는 이 곡은 라이센스가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들여온 것이 아니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불법적인 해적판을 통해 들었다는데, 옛날 말로 흔히 '빽판'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노래 가사 내용도 좋지만, 모나코라는 나라에 대해 이 노래를 듣고 한번 가보고 깊은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파도 소리가 어우러져 조용하게 술 한잔 하면서 들으면 분위기가 더 좋습니다.
모나코 Jean Francois & Maurice - Monaco 가사 번역 해석
Monaco
모나코의
28 degres a l'ombre
너무나도 무더운
C'est fou, c'est trop
28℃의 그늘에서
On est tout seul au monde
세상엔 오직 우리 둘뿐이었죠.
Tout est bleu,
모든 것이 푸르렀고
Tout est beau
모든 것이 아름답기만 했습니다.
Tu fermes un peu les yeux
그대는 두 눈을 지긋이 감았고
Le soleil est si haut
태양은 드높았지요.
Je caresse tes jambes
그대를 어루만지는
Mes mains brule ta peau
내 손은 뜨거웠지요.
- 간 주 -
Ne dis rien
아무 말도 하지 마세요.
Embrasse-moi quand tu voudras
마음이 이끄는 대로 나를 안아주세요.
Je suis bien
나는 행복하답니다.
L'amour est a cote de toi
사랑이 우리 곁에 있으니까요.
- 간 주 -
On est bien...
우리는 행복해요.
- 간 주 -
Monaco
모나코의
28 degres a l'ombre
28℃의 그늘 아래에서
Tu ne me dis plus un mot
그대는 아무런 말도 없습니다.
J'eteins ma cigarettes
나는 담배를 껐습니다.
Il fait encore plus chaud
여전히 따가운 날씨였지요.
Tes levres ont le gout
그대의 입술은 야생과일처럼
D'un fruit sauvage
향기가 가득했죠.
Et voila
그대의 머릿결은
Comme une vague blonde
황금빛 물결 같았지요.
Tu m'emportes deja
그대는 내 마음을 빼앗았지요.
Ne dis rien
아무런 말도 마세요.
L'amour est au-dessus de moi...
사랑이 우리에게 있으니까요.
모나코 샹송 노래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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