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반도에서 전쟁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본색을 드러냈다. 북한은 한미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에 대응한다는 핑계를 대고 대한민국 점령을 목표로 '전군지휘훈련'을 진행 중이다. 아래 사진은 조선중앙TV에 나온 김정은이 전쟁 준비를 파악하는 장면이다.
북한 김정은 전쟁 준비, 남한 점령 목표
북한의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31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미국과 대한민국군부깡패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전면전쟁을 가상한 도발적 성격이 짙은 위험천만한 대규모 연합훈련을 벌려놓은 상황에 대응해 29일부터 전군지휘 훈련을 조직했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훈련지휘소를 방문하시고 전군지휘훈련 진행 정형을 료해하시였다"고 전했다. 북한 말로 료해는 '파악'했다는 것이다.
왜, 김정은에게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필요한가
세계사를 보면 전쟁이 날 때는 다 이유가 있다. 전쟁은 극단적인 상황에서 또라이급 지도자가 오판을 하거나 또는 자신의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려고 할 때 일어나기도 한다. 지금 북한은 내부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이것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아주 곤란한 처지에 있음을 말해준다. 북한 주민들 가운데 죽지 못해 사는 형편이니 차라리 전쟁이나 터졌으면 좋겠다는 자괴감도 한 몫 한다.
남반부 전 영토를 점령하라!
조선중앙통신은 훈련의 목표가 "원쑤들의 불의적인 무력침공을 격퇴하고 전면적인 반공격으로 이행하여 남반부 전 영토를 점령"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는데, 남한을 점령한다는 목표로한 전군지휘 훈련을 실시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북한의 이러한 태도가 심상치 않게 보인다.
이전부터 북한은 전쟁준비를 차곡차곡 해왔다. 전에도 북한은 탱크를 몰고 중앙고속도로를 달려서 대구까지 한달음에 접수하고 가는 도중에 편의점이나 고속도로 휴게소를 털어서 식량을 조달하겠다는 황당한 이야기까지 나왔다. 남한을 쳐들어가면 먹을 것이 많으니 굳이 군량미를 싣고 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김정은은 전쟁 천재인가?
김정은은 작전 초기에 적의 전쟁 잠재력과 적군의 전쟁 지휘 구심점에 심대한 타격을 가하고 지휘통신수단들을 마비시켜 초기부터 기를 꺾어 놓고 전투행동에 혼란을 주며 적의 전쟁수행의지와 능력을 마비시키는데 최대한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고 한다.
또한 적의 중추적인 군사지휘거점들과 군항과 작전비행장 등 중요 군사 대상물들, 사회정치, 경제적 혼란사태를 연발시킬 수 있는 핵심요소들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초강도 타격을 가하며 다양한 타격수단에 의한 부단한 소탕전과 전선공격작전,적 후방에서의 교란작전을 복합적으로, 유기적으로 배합 적용해 전략적 주도권을 확고히 확보하는 문제도 김정은이 제기했다고 한다.
김정은은 유사시 전선 및 전략예비포병이용계획과 적후전선형성계획, 해외무력개입파탄계획 등 총참모부의 실제적인 작전계획 문건들을 구체적으로 검토했다고 한다. 한편"총참모장으로부터 전쟁발생시 시간별, 단계별 정황에 따르는 적군과 아군의 예상 행동 기도에 대한 보고를 김정은은 받고 전군지휘훈련 조직 정형과 진행 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 전한다.
김정은은 남측의 반격으로부터 타격수단들을 철저히 보존하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우고, 작전지휘체계와 화력지휘통신방식을 전면 갱신하는 문제 등 앞으로의 작전조직과 지휘, 전쟁준비에서 북한군이 견지해야 할 전면적인 과업들과 원칙적 요구와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알렸다.
이렇게 전쟁 준비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데, 이거 김정은의 그냥 개꿈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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